• 아시아투데이 로고
작년 코스피 공시건수 1.9% 증가···조회공시는 33.3%↓

작년 코스피 공시건수 1.9% 증가···조회공시는 33.3%↓

기사승인 2020. 01. 17. 13: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가증권시장
유가증권시장 공시유형별 현황.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5349건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시공시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포괄공시 증가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 분석결과 기업의 적극적 공시기조가 정착되면서 포괄주의 공시가 증가했다”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화 및 영문공시도 증가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공시는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규모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제출 의무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공시는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기업설명회(IR) 활동 강화로 인한 영업잠정실적 공시는 2018년 1473건에서 1516건으로 늘었으나 기업의 실적부진 등으로 실적예측 전망 공시는 감소 103건에서 75건으로 줄었다.

조회공시는 기업의 적시공시 이행 확산 등의 영향으로 33.3% 감소했다. 포괄공시 등을 활용해 인수합병(M&A) 추진경과, 계약진행 상황 및 최대주주 변경 수반 계약 등이 적시에 공시되면서 조회공시 요구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영문공시는 전반적으로 영문투자정보 제공 확대되며 3.1% 증가했다. IR개최 안내 등 수시공시(477건→495건, 3.8%), 잠정실적 등 공정공시(174건→179건, 2.9%) 등 전반적으로 영문투자정보 제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공시의무 위반은 2018년 보다 3건 증가한 14건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공시의무 위반이 재발하지 않도록 불성실 공시법인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반 상장법인에 대해서도 공시제도 설명회 및 업종별 간담회 등 공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