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4월 창간, 공군인들의 삶과 역사 기록
공군지 역사 인포그래픽, 독자 참여 이벤트 사연 소개 등 특집 코너 마련
| clip20200131101031 | 0 | 공군 장병들이 공군지 500호를 들고 있다./제공=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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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내달 1일 월간 ‘공군’ 창간 70주년을 기념한 500호 특집호를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군의 대표 기관지인 ‘공군’은 1950년 4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70년간 공군인의 삶과 역사를 기록해 왔다.
6·25전쟁 직전 발간한 창간호 ‘空軍’(공군)을 시작으로 ‘공군 순보’, ‘코메트’ 등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름과 형태로 발간했다가 1998년 9월부터 월간 ‘공군’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1952년부터 1960년까지 발간된 ‘코메트’에는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등 창공구락부 소속 문인들의 시, 소설, 수필 등과 6·25전쟁 출격 조종사 수기, 순직 조종사를 위한 좌담회 등이 담겼다.
이번 500호 특집에서는 공군지의 변천사를 인포그래픽으로 역대 공군지 편집 장교와 필진 특별 인터뷰도 담았다.
인터뷰에 참여한 이윤식 작가는 “공군지는 70년 동안 공군의 정신적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며 “항공력을 활용한 독립운동이 우리 공군 역사의 시작이라는 인식이 공군 내 자리 잡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군지 편집인인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장 이상규 대령은 “현역과 예비역 등 공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줘 지금의 공군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군인의 삶을 기록하고 이를 널리 알려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