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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 자문위원장 위촉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 자문위원장 위촉

기사승인 2020. 05. 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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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자문위원장 "언론환경 급변하지만
저널리즘 기본원칙 지켜 신뢰도 높여야"
우종순 대표이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국가발전 기여할 수 있는 방향 제시해 달라"
이효성 자문위원장 위촉식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오른쪽)가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아시아투데이 자문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송의주 기자 songuijoo@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는 18일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69·장관급)을 아시아투데이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 위원장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아시아투데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의 저널리즘과 정부, 언론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아시아투데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우 대표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언론계에 떠오른 별인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의 유수 언론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무리 언론 환경이 급격하게 변한다고 해도 저널리즘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온라인과 모바일로 언론의 전달 수단(플랫폼)이 급변하고 있지만 저널리즘의 핵심인 콘텐츠는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필요해졌다”면서 “좋은 뉴스와 콘텐츠를 생산해 전달하는 저널리즘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의 언론들이 나름대로 잘하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언론의 신뢰도가 맨 아래다”면서 “사실에 기초하고 공정하며 어떤 정치권력으로부터도 침해를 받지 않고 문제가 있을 때는 당당히 맞서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제대로 지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시아투데이가 신생 언론사이지만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보다 잘 지켜 나간다면 한국의 중심 언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국가적으로 상당히 난국인데 아시아투데이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제시해 달라”면서 “아시아투데이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유력한 매체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편달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를 나와 서울대 신문대학원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언론정보대학원장을 거쳐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재인정부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언론정보학회 초대 회장,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기자상 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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