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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코앞으로 다가온 두산그룹, 주가는 ‘껑충’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코앞으로 다가온 두산그룹, 주가는 ‘껑충’

기사승인 2020. 05.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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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구안?<YONHAP NO-2485>
/사진 = 연합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의 실사를 마무리 지은 가운데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 주가는 전날보다 3.8% 내린 3만7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춤했지만 두산은 지난 3월 19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전날 최고점을 경신했다. 두산밥캣 역시 지난 3월 19일 1만3700원(저점) 이후 꾸준히 올랐지만 전날보다 2.1% 내린 2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3월23일 저점 2470원을 기록했던 두산중공업은 77.3% 오른 4380원으로 마감했으며, 같은날 2535원이던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종가 기준 5270원으로 두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대비 하락한 수치지만,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그룹의 신성장 계열사로 꼽히는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은 유일하게 연초대비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2일 2만650원으로 시작한 두산솔루스는 3월19일 1만4400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 27일 4만800원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3% 내린 3만9450원으로 마감했다. 두산퓨얼셀은 8800원에서 3월19일 4180원으로 주춤한 이후 이날 종가 기준 1만5700원으로 연초 대비 2배 가량 올랐다.

주가를 움직이는 건 정부지원 향배와 이에 따른 경영정상화 기대감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현재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룹 전반에 걸친 실사에 대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달 중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사 작업 등이 길어지면서 다음달로 미뤄졌다.

앞서 두산그룹 핵심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300%까지 치솟으며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유동성 위기 이후 코로나 19 여파가 겹치며 그룹 전체 계열사들 주가 역시 줄줄이 하락했다. 이후 두산그룹이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을 통해 3조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하면서 주가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매각 우선순위로 꼽히는 것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갖고 있다. 현재 두산솔루스를 두고 인수 후보자들이 매각가 협상을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두산의 상징 중 하나인 두산타워 역시 마스턴투자운용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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