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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규모 종교모임 집단감염에 종교계 협조 요청

수도권 소규모 종교모임 집단감염에 종교계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20. 06. 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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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에서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이상화 목사를 만나 코로나19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최병구 종무실장이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이날 방문에서 그동안 한국 교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온라인 영상예배 실시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자발적으로 준수한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소규모 종교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방역당국의 우려를 전하며 가능한 공식적인 종교행사 외의 성경 공부 등 소규모 대면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불가피한 경우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 실장은 “코로나19의 위기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으로 언제든 제2, 제3의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교회가 기도와 성원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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