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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내일부터 국회일정 참석해 원내투쟁 본격화”

주호영 “내일부터 국회일정 참석해 원내투쟁 본격화”

기사승인 2020. 07. 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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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떠난 적 없어…민주주의 파괴 맞서 싸웠을 뿐"
주호영,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요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통합당은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원내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자행한 의회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웠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1987년 체제 이후 쌓은 의회 민주주의 원칙을 적폐라며 깔아 뭉갰다”면서 “야당 몫의 법제사법위원장을 강탈했고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뺏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단독 심사를 거쳐 처리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왜 코로나19 대응예산에 편성됐는지도 모를 엉뚱한 사업들로 가득 찬 35조 예산을 민주당이 혼자 졸속 날림으로 통과시켰다. 이것이 민주당의 민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없어야 국가가 더 빨리, 효과적으로 운영된다는 독재자들의 말과 논리를 그렇게 따라하고 싶었는가”라며 “보수 세력을 궤멸시켜 20년동안 좌파독재하겠다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말이 진실이었나”라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은 7월 국회에서 경제 위기와 안보 파탄, 부동산 가격 폭등,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태,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료 급등 등 국민의 삶을 짓누르는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가 7월 국회에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국민과 국익을 위해 싸우겠다. 히틀러의 야욕을 끝내 무너뜨린 처칠의 말처럼 지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통합당은 국민만을 바라보며 가겠다. 우리가 두려워하고 받들어야 할 대상은 오직 국민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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