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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현빈과 유언비어 보도한 中 매체 비난

송혜교, 현빈과 유언비어 보도한 中 매체 비난

기사승인 2020. 08. 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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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불만 드러낸 셈이라고 볼 수 있어
송혜교는 중화권에서 인기가 상당하다. 본인도 이 인기를 이용, 활동 영역을 중화권으로 넓히려는 생각이 많다. 특히 중국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때문에 가능하면 중국 언론에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고는 했다. 지금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로 인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발동으로 뜸하나 중국을 방문할 때면 언론 취재를 굳이 불편해 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송혜교
작심하고 중국 언론을 비판한 송혜교. 현빈과의 재결합설은 확실한 오보라는 입장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제공=써우후.
이런 그녀가 작심하고 중국 언론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부르고 있다. 한한령이 풀릴 경우 중국에 적극 진출할 생각을 가진 그녀로서는 이례적인 행보가 아닌가 보인다. 아마도 최근 현빈과의 유언비어를 중국 매체가 잇따라 보도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토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써우후(搜狐)의 8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정을 솔직히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악의적인 오보를 했다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하기야 중국 매체들이 사실 확인도 없이 연예 관련 유언비어를 마구 양산하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으니 그녀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중국 언론에 우호적이다 갑자기 비난한 것을 보면 나름 이유는 있는 것 같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고경영자인 인징메이(尹敬美) 씨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것이 있다. 때문에 송혜교 입장에서는 자신에 대한 보도가 특별히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면 그동안 오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는 했다. 하지만 이번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자신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듯 하다”면서 그녀가 발끈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가 유독 이번에 작심하고 중국 언론을 비판한 자세로 미뤄볼 때 현빈과의 재결합설은 역시 오보가 맞는 듯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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