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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아기·예비유니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게 ‘K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박영선 “아기·예비유니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게 ‘K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기사승인 2020. 08.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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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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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에서 열린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K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 속에 선정됐으며, 시장에서도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있는 벤처·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스케일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에게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지원기업의 대다수는 영업이익 적자기업(27개사 중 21개사)으로 은행 대출 등이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하지만 작년에 선정된 27개 예비유니콘들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평균 60억원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지원받았으며 이후 기존 투자유치금액(7319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3754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해 특별보증이 유니콘 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중간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과 매출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며 “올해 6월 기준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평균 고용규모는 작년 6월과 비교했을 때 기업당 평균 29명씩, 약 22.5% 정도 늘어났으며 2019년 매출도 2018년 대비 53% 정도 늘어나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작년 선정기업 중 컬리와 리디가 후배기업들을 위한 노하우를 발표했다. 컬리 관계자는 “특별보증이 부채금융의 어려움을 해소했다”며 “중소 생산자들과의 상생협력을 고속성장의 비결이며, 성장에 따른 2022년 예상 고용 파급효과는 약 8만 명”이라고 했다. 리디 관계자는 “특별보증 자금을 통해 신규 콘텐츠 확보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고용규모가 50% 이상 성장하고 올해 흑자 전환과 시리즈E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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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선정기업 특징./제공=중기부
이번에 새로 선정된 아기·예비유니콘 면면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비대면 분야의 벤처·스타트업이다. 또한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되는 벤처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니콘기업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중에서는 국민심사단 평가에서 1등을 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자율주행을 위한 4D 이미지 레이다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예비유니콘 중에서는 핸드메이드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온 백패커는 “창업 이래 연평균 87% 고용을 늘리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며 “아이디어스(idus)가 온·오프라인 판매, 원부자재 공급, 작업공간, 작품 전시 등 핸드메이드 시장의 중심이 돼 앞으로 글로벌 진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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