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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 개최…온라인 생중계

서울시향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 개최…온라인 생중계

기사승인 2020. 08.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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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시민 100명을 초청해 오는 15일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 당시 모습. /제공=서울시, 서울시향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15일 오후 8시, 시민 100명을 초청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10일 시는 올해 공연에 대해 “일제 저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돼 광복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향은 광복절을 축하하기 위해 해마다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00명의 시민만 초청하기로 했다.

대신 누구나 집 안에서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게 서울시향 네이버TV나 유튜브,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서울시향에 부임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첫 번째 시민공연이자 광복절 기념음악회다. 오스모 벤스케와 서울시향은 애국가를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중 4악장을 피날레로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이외에도 우리 민족혼의 원천인 아리랑, 러시아의 지배에 저항하는 핀란드인의 정신을 보여주는 핀란디아 등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공연은 전석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거리두고 앉기와 발열 확인, 전자출입 명부 등록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유연식 시 문화본부장 “광복 75주년을 맡아 서대문형무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한여름 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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