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래세대에 전할 전주의 보물 찾습니다”

월 29일까지 '2020 전주 미래유산 시민공모' 실시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생활 속 근·현대 문화유산을 찾는다.

전주시는 오는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2020 전주 미래유산 시민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문화유산이다. 구체적으로 특색 있는 장소 또는 경관과 근·현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과 관련된 장소·사물 등이다.

또 전주를 소재 또는 배경으로 하는 작품과 전주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념물 등이다. 다만, 문화재로 지정·등록된 것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공모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e-mail])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발굴된 문화유산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해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주미래유산으로 지정한다. 지정된 미래유산은 올해 연말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