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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2000만명 돌파…확진자 증가세 ‘껑충’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2000만명 돌파…확진자 증가세 ‘껑충’

기사승인 2020. 08. 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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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New York <YONHAP NO-0266> (AP)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AP 연합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차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GMT 10일 오전 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0만825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73만3346명이다.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7개월 여 만에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수는 미국이 519만8650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이 303만558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도는 221만4137명으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은 8일(현지시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지 25일 만인 지난달 22일 1500만명으로 폭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 첫 발병 보고부터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때까지 6개월이 걸렸으나 20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4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 세계 확진자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에서도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지만 43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또 28일 만인 7월 8일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15일 이후인 같은 달 23일에는 400만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17일 만에 또 다시 100만명이 늘어나며 5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확산세가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재확산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는 휴가철을 앞두고 국경 문턱을 낮췄다가 8월 들어 일일 확진자가 500명 대로 증가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연일 1000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흥가를 방문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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