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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새로운 투자자와 쌍용차 투자 협의…대주주 지위 포기”

마힌드라 “새로운 투자자와 쌍용차 투자 협의…대주주 지위 포기”

기사승인 2020. 08. 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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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6일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쌍용자동차의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에 더 이상 자금을 투입하지 않겠다며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현재 쌍용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가 확정될 경우 이사회를 열고 지분 축소를 위한 주주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더 이상 쌍용차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투자자를 찾고 있다”면서 “특정 투자자와 협의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엔카 사장은 “새 투자자를 찾는다면 마힌드라 지분은 5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투자자가 결정될 경우를 대비해 사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마힌드라는 이사회를 열고 쌍용차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우편 투표를 통해 주주승인을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힌드라가 보유한 쌍용차 지분은 74.65%다.

다만 쌍용차의 새 투자자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마힌드라가 지분을 50% 미만으로 낮출 경우 쌍용차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마힌드라가 쌍용차 지분 51% 이상을 보유한다는 조건으로 BNP파리바, JP모건, BOA 등 외국계 은행으로부터 약 2000억원 가량의 단기 차입금을 대출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쌍용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투자자로는 BYD, 체리자동차 등 중국 완성차 업체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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