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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무기체계 획득 선행연구 직접 수행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획득 선행연구 직접 수행

기사승인 2020. 08.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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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계열 장갑차, 이동형 항공관제 레이더 등
방사청
방위사업청은 K200계열 장갑차 성능개량 사업과 이동형 항공관제 레이더 사업의 선행 연구를 직접 수행해 무기체계 획득방안을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선행 연구는 합동참모본부가 무기 체계에 대한 소요(필요로 하거나 요구되는바)를 결정한 이후 사업화를 위해 최초로 수행되는 연구다. 연구개발의 가능성·소요 시기 및 소요량·기술과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이뤄진다.

당초 두 사업의 선행 연구는 국방기술품질원에 위탁됐지만 국방기술품질원의 업무 과다로 연구가 늦어지자, 방사청은 지난 2월부터 전문인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약 3개월만에 사업 추진 방안을 도출했다.

방사청은 “국방기술품질원은 선행 연구 업무 지원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분석도구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으나 매년 결정되는 무기체계 소요에 대한 조사·분석 과제를 전부 수행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현실”이라고 선행 연구 직접 수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방사청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초소형위성 체계 등 대형 사업에 대해서도 직접 선행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번 선행 연구 업무 개선은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안보환경에 대응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위사업청 혁신 활동의 일환”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전담부서를 신설해 선행 연구 직접 수행과 국방기술품질원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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