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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앱티브와의 합작사명 ‘모셔널’…“완전자율주행차 만든다”

현대차그룹, 앱티브와의 합작사명 ‘모셔널’…“완전자율주행차 만든다”

기사승인 2020. 08. 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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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SW 최고기업과 협력
연내 완전자율주행차 시스템 테스트
2022년엔 로보택시 기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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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론칭에 이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앱티브와 설립한 합작법인의 사명을 ‘모셔널(Motional)’로 확정하면서다. 합작법인 설립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적극적인 투자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 나가며 내년에는 업계 선두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앱티브와 설립한 합작회사 모셔널의 새로운 사명은 ‘운동’, ‘감정’을 뜻하는 영단어 ‘Motion’과 ‘Emotional’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피츠버그·라스베이거스·산타모니카·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에도 거점을 개소해 또 하나의 핵심 기술 허브이자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앱티브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톱3 수준의 선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모셔널은 앱티브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모든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모셔널 자체 개발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실도로 주행 테스트 등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교류하고 있다”며 “모셔널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로 향후 경쟁력 있는 업체들과의 추가적인 협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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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널과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모셔널 브랜드를 래핑한 제네시스 G90의 모습./제공=현대자동차그룹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앱티브와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각각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를 출자해 지분을 절반씩 나눠가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모셔널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차세대 혁신 영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모셔널은 앱티브를 통해 2015년 업계 최초 완전자율주행차로 미국 대륙 횡단에 성공했고, 이듬해에는 세계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사업을 싱가포르에서 시작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10만회 이상 제공하는 등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2022년에는 로보택시 및 모빌리티 사업자에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의 미래차를 향한 발걸음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현대차그룹의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술이 선진국 기술보다 다소 뒤쳐져 있지만, 다양한 시도를 통해 빠르게 극복해가고 있다”면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변신이 기대되며, 내년에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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