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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하루 코로나 사망자 21명…역대 최다

호주 빅토리아주 하루 코로나 사망자 21명…역대 최다

기사승인 2020. 08.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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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OPIX Virus Outbreak Australia Asia <YONHAP NO-6024> (AP)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진 봉쇄 조치로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거리가 썰렁하다./사진=A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뒤늦게 확산하고 있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20명 이상 발생하며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이하로 떨어졌으나 다시 증가한 것이다.

또 일일 코로나19 사망자는 21명 발생하며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지금까지는 지난 10일과 11일에 사망자가 19명 발생하며 가장 많았다.

빅토리아주는 지난주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내리고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왔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신규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봉쇄 조치의 효과가 아직 숫자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낙관했다.

한편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주도인 시드니의 한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8명 증가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는 기업들에게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간적 유예를 줬다고 밝히며 철저한 방역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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