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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워…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나”

김부선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워…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나”

기사승인 2020. 08. 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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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페이스북
배우 김부선이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13일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들어들 보세요.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어요.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 번 안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다고 연인과 사랑하며 살아도 아쉬운데 부부가 가장 좋을때가 삼 사십 댄데 돌아오지 않을 애 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다고 가엽다고 해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그래요.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속 인물이예요. 현실과 영화는 천지차이란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어요. 남자성기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그려보라면 주전자나 솥뚜겅 그릴지도 몰라요. 웃픕니다. 김부선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단 말입니다"라고 호소했다.

김부선은 "억울해서 눈감지 못해요. 사는것도 내게는 투쟁이니까. 변호사가 필요해 보입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최근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전 남편이 배우 김부선에게 보낸 음란사진으로 1년째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부선은 협박이 아닌 ‘여배우 스캔들’ 녹음파일 유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공 작가와 주고 받았던 메시지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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