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향토기업이자 국내 최고 복합재료 전문기업인 한국화이바가 인도에 철도차량 458량을 수출한다.
13일 한국화이바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 산하 공기업인 ‘BEML’사에 뭄바이, 뉴델리 철도차량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50억원으로 지난해 한국화이바 매출액(1725억원) 기준 대비 14.5%에 해당한다.
한국화이바는 인도 시장에 2014년부터 뉴델리 262량, 콜카타 86량, 방갈로 192량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 뭄바이 및 뉴델리 458량까지 1000여량의 철도차량을 수주한 바 있다.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는 한국화이바는 국내·외 다양한 철도차량 사업을 수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시장 철도차량 추가 수주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이번에 뭄바이, 뉴델리 458량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수주 또한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하고 인도 시장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어느 시장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더 큰 수주에도 도전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