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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숨 고르기 필요한 시점…투자의견 ‘중립’”

“넷마블, 숨 고르기 필요한 시점…투자의견 ‘중립’”

기사승인 2020. 08. 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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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3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으나 최근 주가 급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3분기에는 BTS 유니버스스토리(글로벌, 중국 제외), A3(글로벌), 마구마구 2020(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중장기적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서는 세븐나이츠 시리즈를 비롯한 대형 신작의 대규모 흥행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적정 주가는 사업가치 6조8000억원 엔씨소프트 지분가치 1조4000억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8224억원을 합산해 15만원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주가 급등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 됐으며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사업가치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IP 확보 또는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를 뛰어넘는 신작의 대박 흥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분기 기준 텐센트는 동사 지분의 17.5% 보유,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되며 투자심리 악화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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