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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리는 심폐소생술…‘가슴압박 30회·인공호흡 2회’ 비율로 실시

사람 살리는 심폐소생술…‘가슴압박 30회·인공호흡 2회’ 비율로 실시

기사승인 2020. 08.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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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호흡곤란이나 심정지를 유발하는 익수사고가 많다. 심장정지 발생 후 4~5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공순환과 인공호흡을 통해 뇌와 심장에 산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발생시 먼저 환자 의식 상태를 확인한다.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흔들며 “괜찮으세요. 눈 떠 보세요”라고 소리치며 환자의 몸 움직임이나 대답 등으로 반응을 확인한다. 숨은 쉬는지, 비정상 호흡을 보이는지도 살핀다.

이어 환자 반응이 없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119 도착 전까지 뇌 손상과 상태 악화를 막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딱딱하고 평평한 표면 위에 환자의 등이 바로 닿도록 눕힌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람은 환자의 어깨위치의 옆에서 무릎을 꿇고 앉는다. 심폐소생술은 ‘가슴 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의 비율이 원칙.

가슴압박
가슴압박 30회 실시
환자 가슴 중앙에 깍지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팔이 수직이 되도록 한다. 가슴압박 속도는 성인 기준 분당 100~120회를 유지하고 가슴이 5~6cm 깊이로 눌릴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가슴압박 이후 다음 압박을 위한 혈류가 심장으로 충분히 채워지도록 각각의 압박 이후 가슴의 이완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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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 2회 실시
심정지 환자의 생존에 필수요소인 인공호흡은 환자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서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뒤에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2초 동안 서서히 숨을 불어넣는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려진다면 지속적인 가슴압박만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슴압박 인공호흡 반복 실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실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던 중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호흡이 회복됐는지를 확인한다. 호흡이 돌아왔으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이후 호흡을 계속하는지 관찰하고, 환자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다면 심장정지가 재발한 것이므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즉시 다시 반복해야 한다.

이원석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심폐소생술은 일상생활에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응급 처치”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평소에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우고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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