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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포스트코로나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 시상

KT, 포스트코로나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 시상

기사승인 2020. 08.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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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인포그래픽1] 캠핑 키워드 증가 추이 분석
캠핑 키워드 증가 추이 분석 인포그래픽./제공=KT
KT가 주최한 ‘포스트코로나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 시상식을 온라인 비대면(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데이콘이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후원한 이번 대회의 대상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양극화와 보복성 소비를 흥미롭게 분석한 ‘숲이와 두부’가 차지했다.

코로나19가 국민 생활과 소비 행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규명하는 이번 대회는 1400개팀이 신청한 가운데 57개팀이 최종결과를 제출했다. KT는 △대상(300만원)에 숲이와 두부 △최우수상(150만원)에 ‘for문’ △우수상(100만원)에 ‘피너트리’ △장려상(25만원)에 ‘samkim’ ‘Data Miners’ 2개팀을 각각 시상했으며,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회 참가팀들은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올해 1~6월 6개월간 유동인구, 소비, 배달, 멤버십 등 법적 제약이 없는 공공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7월 한달 동안 다양한 분석을 시도했다. 수상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행태의 변화,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망/하락산업 전망 등을 도출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우선 코로나19로 음식배달 이용 빈도가 급증했으나 ‘배달’이 외식업계 위기 극복에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빅데이터 수집대상인 804개 상점 중 상위 10%에 배달 건수의 약 57%, 상위 25%에 약 82%를 차지했다. 특히 매주 상위 5%의 가게가 전체 배달판매 건수의 약 3분의 1이었다. 또 코로나19는 가심비와 가성비, 두 가지로 소비 행태의 양극화를 불러왔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관광 산업 매출액 급감, 스포츠의류·레저용품 등 매출 증가, 캠핑 관련 검색 증가 등이 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통신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는 코로나19가 생활 패턴과 소비 경향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틀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KT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빅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된 57개팀의 분석 리포트는 오는 19일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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