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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무궁화 6호 활용 후방 위성통신체계 구축…지휘통제능력 제고

군 무궁화 6호 활용 후방 위성통신체계 구축…지휘통제능력 제고

기사승인 2020. 08.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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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위사업청은 13일 국내 상용위성 무궁화 6호를 활용한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사업은 지휘통신 기반시설이 비교적 약한 후방 지역의 통신 지원 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약 460억 원을 투자해 전력화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완료로 광범위한 작전지역에 신속한 장비 설치와 지휘통신체계망 구성이 가능해졌다.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파 송수신이 가능하져 후방지역 작전부대 지휘관의 지휘통제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그간 후방지역은 기존에 사단급 이상만 군 전용 통신체계 위성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연·대대급 이하는 유선망에 의존해 왔다. 지상통신망이 단절되거나 유선망이 개통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통신망 복구·설치까지 수 시간이 소요돼 작전 지휘의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항재밍, 고속 통신지원 등 군 전용 사양에 따라 개발된 군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ANASIS-Ⅱ)가 궤도에 안착한 데 이어, 민간 기술로 진행된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사업이 완료된 것은 민간 기술장비의 국방적용과 후방 지휘통제통신체계(C4I) 지원 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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