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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Ⅴ’ 3상 임상시험 진행한다

필리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Ⅴ’ 3상 임상시험 진행한다

기사승인 2020. 08.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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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China Sea <YONHAP NO-3581> (AP)
필리핀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러시아가 개발해 등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의 3상 임상시험을 러시아와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AP 연합
필리핀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러시아가 개발해 등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의 3상 임상시험을 러시아와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필리핀 백신 전문가 패널이 스푸트니크Ⅴ의 1상과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며 오는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필리핀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상시험은 러시아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비용은 러시아가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로케 대변인은 스푸트니크Ⅴ가 내년 4월까지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백신이 승인 받으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르면 5월 접종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무료 공급을 제안했다며 “백신이 도착하면 내가 첫 시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로 누적 확진자는 14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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