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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136일 만에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136일 만에 최다

기사승인 2020. 08. 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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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487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이다. 하지만 이때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에 따른 해외유입 사례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5명, 해외유입 1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03명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47명, 서울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3명이고 그 외에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 나머지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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