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교육지원청 합동 점검반이 14일 기숙학원 급식시설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아산교육지원청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은 아산시와 합동으로 14일 여름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는 기숙학원에 대해 ‘급식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숙학원 등에서 여름철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급식을 운영하는 기숙학원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급식시설 및 개인위생 등에 대해 살폈다.
집중 점검은 집단급식소 점검체크리스트에 따라 각 기관별 소관 영역에 대해 현장점검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및 용수관리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위반여부 확인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코로나19 예방수칙’준수 현장지도 및 식중독 예방법 홍보 병행 등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기숙학원에서 급식 위생.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하고자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식중독 등 위생·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번 급식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학원 자체 자율 점검 등 학생들이 안심하는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