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번호'815', 광복절 축하
| 해군 1함대 강원함 | 0 |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선체번호가 ‘815’인 해군 1함대 강원함(신형호위함, FFG) 승조원들이 14일 출항에 앞서 함수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을 축하하고 동해바다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제공=해군1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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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사령부소속 강원함(신형호위함, FFG)이 14일 출항을 앞두고 함 총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게양을 통해 제75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강원함에게 광복절이 한층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강원함의 선체번호(Hull number)가 ‘815’이기 때문이다.
해군 함정에는 고유번호라 할 수 있는 선체번호가 부여된다.
강원함과 같은 호위함은 800번대로 인천함 811번을 시작으로 네 번째 건조 함정인 강원함은 815라는 선체번호를 부여받았다.
강원함 승조원들은 출항에 앞서 함미갑판에서 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갖고 이어 함수에서 함 승조원 모두가 ‘대한민국 광복 75년’ 문구와 태극기를 들어 흔들며 광복절을 축하하고 동해바다 수호의지를 다졌다.
강원함장 박주현 중령은 “우리 함정의 헐넘버는 815이기 때문에 8월 15일 광복절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다시는 뼈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굳건한 대비태세로 동해바다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함은 순수 국산기술로 건조해 2016년 1월 5일 취역했으며, 대함·대공·대잠·탐색구조작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최신예 호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