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로 연기했던 귀농귀촌인 농촌정착 기초교육을 재개한다.
14일 영천시에 따르면 귀농귀촌 기초교육은 이달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강당 등에서 총 7회, 40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자는 예비 귀농인 70명이다.
귀농귀촌 창업자금 지원 사업 신청 시 귀농귀촌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교육내용은 작목선택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기초영농이론과 현장견학 및 6차 산업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견학 시간을 갖고 생생한 농업 현장을 보고 듣는 기회로 교육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방역과 수강생 마스크 착용 및 강사의 마이크 덮개 사용 등 개인위생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귀농귀촌교육을 타 자치단체보다 한 발 앞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현재까지 12기 약 1000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 지난해 영천으로 귀농귀촌 가구원 수는 1425명이며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귀농인 농가 수는 156명으로 경북 3위, 전국 5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