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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모든 국민 행복할 권리 가진 헌법 10조 시대 열 것”

문재인 대통령 “모든 국민 행복할 권리 가진 헌법 10조 시대 열 것”

기사승인 2020. 08.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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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주년 8·15 경축사…"단 한사람 국민도 포기하지 않을 것"
묵념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는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는 헌법 10조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저는 오늘,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광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보며, 개인이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6년 겨울, 전국 곳곳의 광장과 거리를 가득 채웠던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의 정신이었다”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다는 사실을 촛불을 들어 다시 한 번 역사에 새겨놓았고 그 정신이 우리 정부의 기반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자유와 평등의 실질적인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사회안전망과 안전한 일상을 통해 저마다 개성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한 사람의 성취를 함께 존중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결코 우리 정부 내에서 모두 이룰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 사회가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께 드리고,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라가 국민에게 해야 할 역할을 다했는지, 지금은 다하고 있는지, 우리는 물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단 한 사람의 국민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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