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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엔트워프전 멀티골…벨기에 데뷔 1년 만 ‘데뷔골’

이승우,엔트워프전 멀티골…벨기에 데뷔 1년 만 ‘데뷔골’

기사승인 2020. 09. 1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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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_신트페이스북
/신트트라위던 페이스북 캡쳐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 진출 1년여 만에 데뷔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주필러리그 5라운드 앤트워프와의 홈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분과 22분, 두 골을 몰아넣었다.

이승우는 지난해 8월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조기 종료한 2019-2020시즌 정규리그에서 이승우는 4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 없이 이적 첫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올 시즌 이승우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만에 파쿤도 콜리디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시즌 첫 골이자 벨기에 무대 데뷔골이다.

이승우는 전반 22분 이승우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신트트라위던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상대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내준 공이 모리 코나테가 달려들어 빼앗는 과정에서 흘러나오자 이승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가운데로 몰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이승우는 콜리디오에게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패스를 연결했지만 콜리디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승우가 득점을 책임졌지만 신트트라위던은 역전패를 당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43분 프리킥 골을 얻어맞고 2-3으로 패했다. 신트트라위던(1승2무2패)은 이날 패배로 네 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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