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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유럽내 비(非)현금 결제 흐름 가속화

코로나19로 유럽내 비(非)현금 결제 흐름 가속화

기사승인 2020. 09. 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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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탈현금경제 가속화
현금 사용율이 높았던 유럽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위기를 계기로 비현금 결제(Non-cash payments)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럽의 ‘비현금 결제(Non-cash payments)’ 흐름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럽내 ‘사회적 거리두기’ 풍조가 오랫동안 보수적으로 유지돼 왔던 ‘현금경제’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FAZ)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비자연구에 따르면 유럽에 큰 타격을 가져온 코로나19 위기가 유럽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현금소비 습관을 점차적으로 줄이고 결제시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현금 결제방식으로의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뮌헨에 거점을 둔 경영 컨설팅 회사 PwC Strategy &는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36%의 소비자만이 아직까지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같은 내용으로 1년 전 진행했던 조사에서 43%가 현금 결제를 선호한다고 답했던 것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안드레아스 프랏츠 PwC Strategy & 재무전문가는 이 10개국 안에서도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생활습관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각각 56%와 57%가 아직도 분명히 현금 결제를 우선하고 있다고 답했다.

프랏츠는 1년 전 조사에서 60%를 훨씬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비현금경제화가 미비하게나마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타국가 대비 여전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스웨덴은 15%만이 지폐와 동전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전체 인구의 약 20% 정도만이 그래도 아직까지는 현금을 고수하고 있다고 응답해 큰 격차를 드러냈다.

PwC Strategy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더딘 유럽의 비현금경제의 원인으로 결제 및 금융앱과 관련된 개인 데이터 공유에 대한 유럽인들의 거부감과 불신을 꼽았다.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금융에 대한 개인데이터를 공유할 의사가 있냐’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은 2018년과 마찬가지로 20%에 그쳤다. 55%는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프랏츠는 “발달된 보안시스템과 핀테크(FinTech: 금융서비스와 관련된 기술)가 고객에게 모든 계좌, 자동 이체 및 계약에 대한 포괄적인 통제 시스템을 통해 오픈 뱅킹의 이점을 보여줄 수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앞으로의 유럽내 모바일 페이시스템의 광범위한 보급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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