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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해복구 현장서 “혁명군대, 김정은의 가장 큰 복”

김정은, 수해복구 현장서 “혁명군대, 김정은의 가장 큰 복”

기사승인 2020. 09. 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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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해복구 지역 '강북리'... 붉은색 지붕 50여동 건물 들어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복구를 마친 황해북도 강북리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고 15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가 가장 먼저 복구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찾아 인민군을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복구해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강북리는 지난달 폭우와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었으며, 김 위원장의 명령으로 군이 급파돼 복구작업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지역이다. 현재 강북리에는 붉은색 지붕의 단층 건물과 복층 건물 50여동, 관공서 건물 등이 새로 들어섰다.

김 위원장은 완공된 강북리 마을을 돌아보며 “인민군대의 진정한 위력은 병력의 수나 총포탄의 위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자기 국가와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자기 당과 혁명위업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간직한 사랑과 믿음의 정신적 힘을 지닌 데 있다”며 만족했다.

이어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 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 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며 “군인들이 발휘하고 있는 영웅적인 투쟁소식을 매일과 같이 접할 때마다 당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효심을 가슴 뜨겁게 느끼며 그들의 헌신과 고생 앞에 머리가 숙어졌다”고 말했다.

또 “지방건설, 특히 농촌건설의 전망목표를 보다 현실성 있게 계획적으로 세워야 한다”며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사업에 국가적인 지원을 대폭 증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열리는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사회주의농촌 건설 강령 완수 문제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당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이 완전히 수해 복구 작업을 마친 마을을 돌아보며 노동당의 지원 속에 조기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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