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에 더스틴 존슨(36·미국)이 선정됐다.
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10개 대회 이상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 결과 존슨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따냈다. 이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존슨은 2016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인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의 수상자가 됐다.
신인상인 아널드 파머 어워드는 스코티 셰플러(24·미국)가 차지했다. 셰플러는 2019-2020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올랐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