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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23만9205원, 대형유통업체 34만1747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차례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5.1%, 대형유통업체 10.3% 상승했다.
품목별 가격은 일반가정 수요가 증가한 소고기와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는 올랐고, 생육부진으로 대과의 비중이 감소한 배와 재고량이 많은 대추는 떨어졌다.
이기우 aT 수급이사는 “온라인몰과 함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나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키워 낸 농산물을 많이 구매해 달라”면서 “간소화된 추석 차례상으로 조상에 대한 예를 다하는 뜻깊은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