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장마리아 | 0 | In Between - Spring Series(Green)(92x73cm Mixed Media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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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아의 신작 회화들은 두텁게 쌓아올린 마티에르의 물성이 두드러진다.
작가는 ‘In Between’ 연작에서 회반죽, 모래 등 화면의 양감을 살릴 수 있는 재료를 써 부조에 가까운 회화를 만들었다.
그의 회화에서의 조각적 특징은 일반적인 화구가 아닌 공구 또는 조소용 도구를 사용하는 작업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작가는 시멘트를 바르는 넓은 면의 나이프, 철로 된 붓, 고무 주걱 등의 공구를 사용해 조각하듯 회반죽을 다룬다.
이어 작가는 ‘Spring Series’ 연작에서 회반죽 아래 가리어져 있던 색채들을 표면으로 자신 있게 드러냈다. 무채색의 회칠 아래 잠들었던 초록, 하늘 노랑 등 갖가지 색이 피어나게 했다.
장마리아는 최근 두 연작의 특징이 조합된 ‘In Between - Spring Series’를 선보였다.
가나아트 사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