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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7년 만에 토트넘 임대 복귀…레길론도 5년 계약

베일, 7년 만에 토트넘 임대 복귀…레길론도 5년 계약

기사승인 2020. 09.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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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_토트넘인스타그램
가레스 베일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쳐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가레스 베일(31)이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7년 만에 돌아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베일의 1년 급여와 임대료로 약 1500만~2000만파운드(220억~302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베일의 영입으로 최전방에 해리 케인,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베일을 배치한 삼각 공격 편대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베일은 등 번호 9번을 받았다.

2006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베일은 2007-20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 6시즌을 보내며 총 203경기에서 55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로 성장했다. 베일은 2013년 9월 최고의 대우를 받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그의 추정 이적료는 역대 유럽축구 최고액인 8600만파운드(약 1298억원)였다. 그러나 베일은 최근 잦은 부상과 부진,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마찰 등으로 마드리드서 ‘계륵’ 취급을 받더니 결국 친정으로 돌아왔다.

베일의 토트넘 복귀전은 다음 달 이뤄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베일이 이달 초 웨일스 국가대표로 뛰다 무릎을 다쳤다”면서 “10월 A매치 기간이 지난 뒤에야 경기에 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스페인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과의 계약 소식도 전했다. 완전 이적으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게 된 레길론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5년이다. 레길론은 등 번호 3을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레길론의 이적료를 2천500만파운드(377억 원)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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