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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홀, LPGA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박인비 공동 5위

조지아 홀, LPGA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박인비 공동 5위

기사승인 2020. 09. 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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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Tour Golf <YONHAP NO-2791> (AP)
조지아 홀 /AP연합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동타를 이룬 애슐리 뷰하이(남아공)과 2차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홀은 2018년 8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2년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홀은 이날 5∼7번, 10∼12번 연속 버디에 힘입어 선두로 올라서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18번 홀 보기에 그치며 뷰하이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으나 1번 홀(파4)로 옮겨 치른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뷰하이의 파 퍼트가 빗나가며 파를 지킨 홀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해 준우승했던 재미교포 노예림(19)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한 타 차로 연장전 합류는 불발됐으나 그는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써내 공동 5위로 도약하며 대회를 마쳤다.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운 박인비는 이를 포함해 이번 시즌 5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6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이후 출전한 4개 대회 중에선 3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 공동 3위를 달려 역전 우승에 도전한 양희영(31)은 버디 4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가 나와 이븐파를 기록,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로 처졌다. 지난 주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을 제패한 이미림(30)은 공동 51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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