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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판재류 판매량 확대 힘입어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

“현대제철, 판재류 판매량 확대 힘입어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20. 09. 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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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2일 현대제철에 대해 판재류가 향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고, 9월 들어서는 원료탄 가격 역시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며 “내수 및 수출에서 열연, 냉연(자동차 제외), 후판 등의 판매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자동차강판 가격은 인상이 되고 있지 않아 국내 경쟁사 대비 4분기 판재류 판매단가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는 봉형강류가 다시 한번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판매량 확대가 전망되고 판재류는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스프레드 확대도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추가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가 일부 그룹 내 완성차 공장 가동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공장 가동률은 2분기 대비 크게 올라오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제품믹스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판매량 확대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감소 효과도 발생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 및 원가절감 노력을 행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까지는 낮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4분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 속도 및 폭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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