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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 해외취업 도전은 계속”…고용부, 23~29일 화상면접 주간 운영

“코로나 위기에도 해외취업 도전은 계속”…고용부, 23~29일 화상면접 주간 운영

기사승인 2020. 09.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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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20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 개최
지난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던 ‘2020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 개최장인 서울 서초구 염곡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이버무역상담장에 구직자가 화상 면접을 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제공=코트라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층 구직자를 위한 비대면 방식의 화상면접이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이레간 ‘2020 하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은 그동안 대면방식으로 진행해오던 ‘글로벌 일자리대전’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5월 실시됐던 상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7개국 61개사가 참여해 304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이 국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양질의 해외 일자리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능력있는 우리 청년들에 대한 해외 구인수요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말레이시아·캐나다 등 8개국, 72개사가 참여하며 채용희망 인원은 총 181명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일본이 54개사로 가장 큰 비중(75%)을 차지하며, 말레이시아 6개사, 싱가포르 3개사, 캐나다 3개사, 뉴질랜드 2개사, 멕시코 2개사, 호주·중국 각 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 구인사들의 구인직종은 정보기술(32%)가 가장 많으며, 사무·관리(30.4%), 연구직(19.9%), 기타서비스직(10.5%), 기능직(3.9%), 영업직(2.2%) 순으로 조사됐다.

화상면접은 사전에 구직신청을 한 후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구직자와 해외 구인기업간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사담당자는 현지에서, 구직자는 서울시 양재동 소재 코트라 화상상담장 또는 구직자 자택에서 642건의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장근섭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정신을 가지고 해외취업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화상면접 주간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비대면 방식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케이무브(K-Move) 스쿨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강화도 돕는 등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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