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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모범·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장애인고용공단, 모범·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0. 09.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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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임서정 고용부 차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현장 점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왼쪽 네 번째)이 지난 6월 3일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상황을 점검한 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

장애인고용공단은 22일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과 발달장애인 직업교육의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원으로부터 ‘모범·적극행정 우수기관’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민편익 증진 등 국가사회의 이익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2월부터 활동사례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모범·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은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민을 설득해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성공적으로 개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공단은 2015년 7월부터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으나 발달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에 격렬한 지역주민 반대에 부딪혔었다. 이에 공단은 6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6년 12월 서울발달센터를 개관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 지역 갈등을 해소한 바 있다.

공단은 훈련센터 건립 이후 30세 이하 등록장애인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학령기부터 직업적 흥미와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졸업 후에는 지원고용, 인턴제,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과 직접 연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발달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발달장애인훈련센터 19개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담팀을 구성해 △발달장애인 중심 지원체계구축 △고용서비스 제공기관 연계강화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기법 개발 △포스트코로나 대비 교육훈련 패러다임 전환 등 의제발굴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조종란 공단 이사장은 “지난했던 서울발달센터의 설립과 운영과정을 돌이켜보면, 발달장애인이 이 사회에 당당히 자리매김하기까지 많은 설득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과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식개선에 많은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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