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등 참석…대한민국 수호 큰 업적 남긴 고인 추모
| 사진12 | 0 |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일서 김홍일 장군 서거 40주기 추도식에서 고인을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제공=국가보훈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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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복군 참모장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독립과 호국, 민주를 아우르는 큰 업적을 남긴 일서 김홍일 장군 서거 40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평안북도 중앙도민회(회장 허덕길) 주관으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폭탄 제조를 통해 이봉창·윤봉길 의거를 지원하고 한국광복군 참모장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며 광복 이후에는 육군사관학교 교장, 시흥지구 전투사령관 등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수호와 근대화·민주화에도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을 추모했다.
1951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한 고인은 외무부 장관, 신민당 당수,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고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