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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3명…교사, 성경모임 참석

강서구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3명…교사, 성경모임 참석

기사승인 2020. 09. 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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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문 닫은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 모습.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첫 확진자가 동대문구에서 진행된 성경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3일까지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3명은 어린이집 관계자 3명, 원생 2명, 가족 3명, 최초 감염자 관련 성경모임 2명, 성경모임 장소 방문자 3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에서 해당 어린이집은 거실,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하고 있었다"며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원아의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어린이집 교사는 지난 13일 동대문구 성경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성경모임 참석자 중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성경모임 장소를 방문한 사람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을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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