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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고객사 턴어라운드 수혜 예상…목표가↑”

“현대글로비스, 고객사 턴어라운드 수혜 예상…목표가↑”

기사승인 2020. 09. 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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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3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 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3 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해운사업부문과 CKD 사업부문의 경우 매출 인식까지의 시차 때문에 4분기부터 전년 수준의 매출수준을 회복하며 내년 1분기부터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시현할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은 3조8062억원, 영업이익 16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물류사업부문은 현대글로비스 3개 사업부문 중 가장 회복이 빠를 것”이라며 “부품 수송과 완성차 운반의 경우 서비스 제공에서 매출 인식까지의 기간이 짧아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에 물류사업부문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운사업부문도 코로나 19 의 여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PCC 사업부문의 경우 진행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되기 때문에 선적량 증가 보다 매출 증가 폭은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유통사업부문은 회복이 가장 느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통사업부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KD 사업은 CKD 가 고객에게 인도될 때 매출이 인식되는데 고객의 부품 발주에서 인도까지 약 1~2 개월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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