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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 지역교통안전협의체 구성해 교통환경개선 비용 절감

경기 광주경찰서, 지역교통안전협의체 구성해 교통환경개선 비용 절감

기사승인 2020. 09.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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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원네거리 신호연동화 추진 연간 32억원 줄여
탄벌교 개선 전
탄벌교 개선전
탄벌교 개선 후
탄벌교 개선후
경기 광주경찰서는 광주시,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교통신호연동화를 통해 연간 32억원의 혼잡비 등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벌원네거리는 하남~용인을 잇는 45번 국도로 하루 평균 6만대 이상이 통행하고 있으나, 좌회전 차로가 부족해 상습정체 및 끼어들기 등 통행방해가 빈번했던 지역이다. 특히 교통량도 많아 신호 값 조정으로는 정체를 해소하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이에 광주시와 지역교통안전협의체 분과회의를 통해 갓길 활용 및 중앙분리대 제거 등을 통한 좌회전 차로를 추가로 확충(1→2차로)하고, 신호체계를 조정한 결과, 벌원네거리 주변의 평균 통행속도가 22.3% 향상(시속 19.3km→23.6km)되고, 차량간 평균 지체시간도 223.5초에서 189.2초로 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9억원의 운행비용이 절감되고 시간절감비용 22억원과 환경비용 1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32억원의 경제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주요국도 등 간선도로 정체구간 개선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도로건설이 없이도 길 어깨·중앙분리대 등 기존 도로시설의 개선을 통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체계개선(TSM) 기법을 적용한 결과 사회경제적 편익 등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합동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주요교차로를 선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 교통소통 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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