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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 조성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 조성

기사승인 2020. 09. 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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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쉼터 사진출처 : 장흥군 편백숲우드랜드, 숲속 테마 학습장 사진출처 : 경기관광포털
경기 부천시는 자연생태공원안에 시민과 보행약자를 위한 ‘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내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총길이 2㎞, 폭 2m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한다.

무장애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테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다.

최근 부천자연생태공원 이용객 중 보행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의 비중이 높아지며 생태공원 내 숲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공원 이용객 중 어르신은 1만 5000명, 장애인은 3000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누구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수목원 숲속에 무장애 숲길을 설치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시민들이 힐링공간과 도심 속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숲길 구간 중 테마쉼터, 학습장, 명상원, 숲속작은도서관 등을 조성한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식물원, 박물관, 농경유물관, 수목원을 함께 있고 생태 공원 내 순환산책로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이 뿐만 아니라 부천둘레길 등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시설과 체험을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경기도 공모사업 등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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