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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6%↓…2270선 ‘털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6%↓…2270선 ‘털썩’

기사승인 2020. 09.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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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선 붕괴된 코스피<YONHAP NO-5300>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모습. /연합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60.54포인트(2.59%) 내린 2272.70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3일(2251.04)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62포인트(1.61%) 내린 2295.62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51억원, 기관이 154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54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특히 유럽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봉쇄 우려, 미국 정치 불확실성, 대형 기술주 추가 조정이 이어지는 등 대내외 악재성 재료들이 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84%) 홀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7%), 삼성바이오로직스(-4.54%), 현대차(-4.46%), 셀트리온(-6.02%), 삼성SDI(-6.07%) 등 대부분이 크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61%), 의약품(-5.41%), 운수장비(-3.79%), 철강금속(-3.56%), 건설업(-3.56%) 등 전 업종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0포인트(4.33%) 내린 806.9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1포인트(2.10%) 하락한 825.74로 출발해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원, 12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5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8.39%), 카카오게임즈(-8.24%), 셀트리온제약(-7.62%), 제넥신(-10.75%), 에코프로비엠(-9.49%) 등은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26%) 홀로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5.94%), 기타서비스(-5.46%), 일반전기전자(-5.31%) 등 대부분이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8.3원 오른 1172.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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