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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메밀꽃 만개…가을 정취 물씬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메밀꽃 만개…가을 정취 물씬

기사승인 2020. 09. 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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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위로 선사
“하얀 메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조서한 메밀밭에 하얀꽃이 활짝 피어 있다./제공=김천시
“메밀꽃이 활짝핀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세요.”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아포읍 대성리 해바람길추진위원회가 조성한 메밀밭에 최근 메밀꽃이 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위로의 기회가 되고 있다.

해바람길추진위는 올해 당초 해바라기 꽃을 키워 제2회 해바람길 축제를 기획했지만 올해는 해바라기가 활짝 피지도 못하고 대부분이 고사하고 말았다.

이에 주민들은 애써 키운 해바라기 밭을 트랙트로 갈아엎고 가을꽃인 메밀을 심어 보기로 결의했다.

메밀을 식재하고 다행히 간간히 비가 뿌려 주고 햇살이 활짝 비춰 주어 메밀은 무럭무럭 자랐다.

손대동 해바람길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정말 힘든 한해”라며 “모든 작물이 녹아내리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도 어려운데 꽃이라도 잘 가꿔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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