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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추석 맞아 시내버스 특별방역 추진…코로나19 유입 전면 차단

대전시, 추석 맞아 시내버스 특별방역 추진…코로나19 유입 전면 차단

기사승인 2020. 09.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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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내버스
대전시내버스
대전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세가 다소 진정된 상황이지만 추석명절 고향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30일부터 5일간 시내버스 내부 방역을 대폭 강화하는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2월 21일부터 대전시는 주도적으로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내버스 업계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은 없었다.

시내버스의 경우 지난 100일 간 전문 방역업체를 활용해 기점지 18곳에 일일 방역원 90명을 배치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내버스 전 차량이 기점지에 도착할 때 마다 시내버스 내부 전체 방역을 실시해 시민 안전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앞장섰다.

지난달 3일부터는 희망일자리사업(생활방역) 참여자 120명을 배치해 시내버스 내부 전체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부터 시내버스가 안전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희망일자리사업(생활방역)은 추석 명절기간(5일) 동안 일시 중단되고 고향 방문객이 다수 유입 될 것으로 예상돼 보다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체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전문 업체의 특별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시행중인 대중교통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조치를 통해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를 더욱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명절 기간 동안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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