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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엔젠시스, 대규모 상업 생산 기반 구축”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대규모 상업 생산 기반 구축”

기사승인 2020. 09. 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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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미국 자회사 ‘제노피스’와 미국 바이오 위탁생산(CMO) 기업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상업화에 필요한 대규모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엔젠시스의 생산은 원료의약(drug substnace; 이하 DS)과 완제의약(drug product; 이하 DP)의 2단계로 나뉜다. DS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회사 제노피스에서 생산되고, 이는 동부 소재의 위탁생산기업(CMO)으로 옮겨져 DP로 만들어진다. DP는 환자에게 주사되는 최종 제품이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의약개발 분야의 최종 단계로서 시판 허가 서류 중 70% 이상을 차지할만큼 방대하고 중요한 작업”이라며 “특히 엔젠시스 같은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미국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안전성과 함께 가장 중요하고 까다롭게 취급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제노피스는 임상 3상에 사용된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해 본 기업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500L배양기와 정제 라인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총 12로트(LOT)의 DS를 연속으로 생산했다. 만들어진 DS를 미국 대형 위탁생산업체로 보내 3로트의 DP를 생산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 기준의 원료 및 완제의약 GMP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젠시스가 수많은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플라스미드 DNA 의약 산업 분야에서는 사실상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수행은 물론 세계 최고의 GMP 시설 및 대량 생산 기술을 갖춘 전주기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사장은 “엔젠시스는 6개 질환을 대상으로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제 성패 차원의 단계에 있는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언제, 어느 질환에서, 어떤 범위로 유효성을 인정받아 시판허가를 받느냐가 문제인데 이제 마지막 과제인 시판 전 생산공정 검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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