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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탁월한 태안산 포포나무 열매 맛보세요

항암효과 탁월한 태안산 포포나무 열매 맛보세요

기사승인 2020. 09. 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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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항암물질 및 미네랄·비타민·단백질·섬유질·아미노산 풍부
당도 높고 맛 좋으나 칼로리는 낮아 큰 인기…변비완화 효능도
태안군, 포포나무 열매 본격 수확...항암효과 탁월
태안읍 도내리 ‘포포나무’ 밭에서 주민들이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태안군
“항암효과도 탁월한 태안산 포포나무 열매 맛보세요.”

28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천연 항암 식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포포나무’ 열매가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

북미지역이 원산지인 ‘포포나무’는 그 열매의 길이가 8~10㎝로 모양은 바나나를 닮았으며 부드러운 식감에 바나나와 망고가 합쳐진 맛을 가지고 있다.

또 당도가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잼·와인·젤리·아이스크림 등의 가공식품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포포나무’에는 다제내성(다양한 약제에 내성을 가진) 암세포를 잡는 천연 항암물질인 ‘아세토제닌’이 함유돼 있다. 열매의 과즙에는 불포화지방산·각종 비타민·철분·미네랄·섬유질·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위장장애·염증치료·변비완화 등에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달 초부터 태안읍 도내리의 ‘태안포포농원’이 포포나무 열매를 수확하기 시작했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건강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상욱 포포농원 대표는 “직거래(현장·인터넷판매)를 통해 1㎏ 당 3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맛 좋고 몸에도 좋은 ‘포포나무’ 열매를 관광객과 주민분들께 널리 알리고자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1㎏ 당 1만8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포나무는 병해충에 강한 작물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최근 기능성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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