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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중 석면 공사한 18개 학교, ‘실내공기 안전’

여름방학 중 석면 공사한 18개 학교, ‘실내공기 안전’

기사승인 2020. 09.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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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광장 전경.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여름 방학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한 18개 학교에서 실내공기를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안전한 수준’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서울 내 18개 학교의 교실과 복도 등 총 112개 지점에서 수집한 ‘공기 중 석면 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석면 농도 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위상차현미경 분석 결과에서 석면건축물 실내공기 중 석면농도는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투과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도 미국의 ‘학교석면긴급대응법’인 ‘AHERA’ 기준(70 s/㎟ 이하) 이내로 나타나는 등 조사대상 학교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불안감 및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가 이뤄졌던 교실과 복도, 특수목적실(과학실, 음악실)등에서 빗자루로 바닥을 쓰는 등 일부러 먼지를 일으킨 뒤 위상차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석면농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시교육청이 의뢰해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수행한 ‘학교석면 해체·제거공사 표준모델 연구 보고서’에 일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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