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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에도 보름달이 ‘둥실’~

테마파크에도 보름달이 ‘둥실’~

기사승인 2020. 09. 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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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즐길거리 풍성
서울스카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이색 달맞이 명소다/ 롯데월드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테마파크들이 즐길거리를 공들여 준비했다. 특히 올해에는 강도 높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 언택트(비대면)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고공 보름달 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오후 6시부터 ‘스카이브릿지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보름달 관측 체험을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꼭대기 야외 루프 541m 상공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으로 전문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보름달을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말 오픈한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118층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서 ‘한가위 보름달 포토존’도 운영한다. 서울스카이 ‘주야권’을 구매하면 서울스카이에 하루 2회 입장이 가능해 합리적 가격으로 주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인접한 롯데월드에서는 핼러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사본 -1. 에버랜드 우주관람차에 뜬 한가위 보름달 영상 (1)
에버랜드 우주관람차에 등장한 보름달 영상/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일 밤 우주관람차를 배경으로 지름 40m의 보름달 영상을 띄운다. 달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와 하늘을 떠다니는 풍등 등 다양한 영상을 공개한다. 포시즌스가든에는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보름달 라이팅 포토스폿’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10월 11일까지 장미원에서 세계 8개국 26종의 바비큐 메뉴도 선보이다. 장미원에는 100만 송이의 장미가 꽃을 피운다. 핼러윈을 테마로 오싹한 공포를 즐길 수도 있다. 에버랜드는 11월 22일까지 핼러윈 콘텐츠와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블러드시티 호러존’을 운영한다.

사본 -이미지 1_ 서울랜드 루나파크 소원 보름달
서울랜드 루나파크 ‘소원 보름달’/ 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랜드 2020 추석 특집 달달한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언택트 방식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많다. 보름달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 친지와 지인에게 전하는 ‘언택트 E카드’ 보내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푸짐한 경품을 걸고 진행되는 오행시 대회 등이 눈에 띈다. 또 몬스터 분장을 하고 직접 만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즐기는 ‘루나 마스크 파티’ 등 핼러윈을 테마로 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야간에 펼쳐지는 빛 축제 ‘루나파크’에는 밝고 환한 보름달 포토존 8곳이 마련된다. 야간 3차원(3D) 맵핑쇼 ‘루나 피에스타’, 홀로그램을 이용한 ‘메가 홀로그램쇼’, 폭포처럼 쏟아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 등도 볼만하다. 지난 7월 오픈한 자동차 극장 ‘서울랜드 CGV X CAR CINEMA’도 언택트 명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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